시각 디자인 전공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책, 타이포의 기본을 아주 쉽게 설명한 교과서 같은 "타이포 그래피 에세이"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책은 글꼴과 레이아웃, 그리고 디자인적 요소들이 어떻게 의사소통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넘어서서, 글꼴의 선택이나 레이아웃의 조정이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타이포그래피-에세이-책

 

<타이포 그래피 에세이>는 많은 디자인 책들과는 다르게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다룹니다. 저자는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히 글꼴의 선택이나 레이아웃의 조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합니다. 이 책은 이론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타이포그래피의 힘을 보여주는데, 이는 이제 막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생겨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글꼴의 선택이나 레이아웃의 조정이 어떻게 사람들의 의식과 인식을 조작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이 책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타이포그래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비전문가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합니다. 책의 구성도 매우 탄탄합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통일된 주제 아래서 흐름을 잘 이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실제 사례와 그림을 통해 이론적인 내용을 구체화하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글이 영문자와 크게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기에 영어로만 구성된 이 책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직접적인 한글 서체에 관한 배움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학년분들에게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타이포 그래피 에세이"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디자인에 있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히 디자인의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거나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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