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을 활용한 디지털 페인팅의 초보자를 위한 핵심 기술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기초는 학원에서는 간과하기 쉬우며, 초보자들이 이를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강사님이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숟가락을 제대로 잡는 법과 먹는 법부터 배워야하듯, 포토샵을 처음 사용하거나 디지털 페인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이 팁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요약
1. 'HardRound Pressure Opacity' 브러쉬를 사용하자. 'Soft Round' 브러쉬는 지양하자.
2. 명암은 투명한 부분이 없도록 밑색을 깔고 올려야 한다.
3. 그림자를 연하게 넣지 말고 진하게 넣자.
1. 하드 브러쉬를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명암 부분을 처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초보자들은 소프트 브러쉬만 사용하는데, 이러면 그림이 쉽게 촌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붓자국이 남더라도 하드 브러쉬를 활용하여 페인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토샵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브러쉬 중에서 페인팅에 적합한 브러쉬로는 'HardRound Pressure Opacity'이 있습니다. 딴딴한 페인팅 느낌을 연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보자라면 이 브러쉬를 시작으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디지털 페인팅에 적합한 브러쉬를 찾는 데 몇 달이 걸렸었는데, 유튜브에서 유명 작가의 채널을 찾아봐도 어떤 브러쉬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팁을 읽었다면, 적어도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절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미숙하고 어색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소프트 브러쉬보다 하드 브러쉬로 그리려 노력해야 합니다.
2. 페인팅할 때는, 밑색을 깔고 명암을 넣어야 합니다. 투명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특히 초보자는 색이 진하게 들어가는 것이 두려워 연하게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필압이 100% 반영되지 않아 붓자국이 지속적으로 겹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은 딴딴한 덩어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위의 두 그림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 입니다. 타블렛으로 처음 그렸던 그림과 1년 후에 그린 그림을 비교해보면, 덩어리감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브러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볼 덩어리감에 있어 차이가 큽니다. 이러한 차이를 명심하고 그림을 그린다면, 초보자도 덩어리감을 익힌 그림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빈틈없이 칠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그림을 그리는 도중에 배경을 끄고 투명한 상태로 확인하면 쉽게 덜 칠해진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그림자는 명확하게 넣습니다. 진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초보자들은 어두운 명암을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종종 옅은 명암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초보자일 때 그렇게 그렸기 때문에 설명이 쉬울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예시 그림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 입니다.
왼쪽은 예전에 그린 작품이며 오른쪽은 6개월 후에 그린 작품입니다. 두 작품을 비교하면, 왼쪽의 작품은 흐리고 모호합니다. 붓질이 어설픈 것도 있지만, 이는 명도 차이, 특히 블랙 부분이 부족하여 발생한 결과입니다. 블랙에 가까운 어두운 색으로 명암을 강조하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했지만 실제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주름진 부분에는 얇게 블랙 명암을 그어주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겨드랑이, 뱃살 접히는 부분, 손가락 사이사이, 가슴 밑부분과 같이 주름이 생기는 부위에 세심하게 어두운 명암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단, 실제 블랙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에 가까운 아주 어두운 계열의 색을 선택하여 명암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압이 잘 표현되는 브러쉬 고르는 법, 빈틈 없이 단단하게 명암 넣는 법, 명도 차이를 명확히 주는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초보자도 빠르게 그림의 딴딴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읽은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보세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몇 달이 걸렸지만, 여러분은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